[프라임경제] 포스코홀딩스(005490)가 2023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 매출 20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영업이익은 38.1%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5.7% 증가했다. 철강 판매 정상화와 철강가격 상승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3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냉천 범람으로 인한 생산 차질 해소와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탄소강 판매량 증가 등을 2분기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짚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 향후 3년 동안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집중해 2026년 이후 본격적으로 이익을 창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성장 목표를 총 매출액 62조원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제시된 것보다 51% 상향 조정된 수치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4일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2분기 실적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