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전경. ⓒ 한국투자증권
[프라임경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071050) 회장 장남인 김동윤씨가 회사 지분 0.09%를 취득했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으로 한국금융지주의 승계 작업을 시작한 게 아니냔 해석도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한국금융지주 주식 5만2739주를 장내 매수했다. 김씨의 지분 취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그는 특별관계자로 추가됐다.
김씨의 주식 평균 취득가는 5만64원, 취득금액은 26억4000만원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0.09%다. 지난 11일 2만120주를 4만9676원에 취득했다. 12일에는 2만주를 5만105원에 사들였다. 13일에는 1만2619주를 5만615원에 매수했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김동윤씨는 2019년 한국투자증권에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했고, 현재 경영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개인 보유자금으로 구입한 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