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 美 공장 완공…성장 동력 작용 기대

자동차부품·중장비부품 제조 회사

울산 울주군 디아이씨 본사 전경. ⓒ 디아이씨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7일 디아이씨(092200)에 대해 미국 공장의 완공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디아이씨는 자동차부품, 중장비부품, 모터사이클부품을 생산하는 제조회사다. 주요 고객으로는 자동차부품에서 △현대트랜시스 △현대차(005380)·기아(000270), 중장비부품에서는 △두산산업차량 △클라크 등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의) 향후 성장 동력은 크게 미국 공장 완공이다"라며 "대일USA가 켄터키주에 2019년부터 공장을 건설 중인데, 올해 말 설비투자가 완료된 후 시범생산을 거쳐 내년 2분기 이후 양산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 내연기관차용 변속기 기어 부품을 현대트랜시스를 통해 글로벌 신차용(OE)에 납품하고, 현대모비스(012330)향으로 감속기와 전자식변속시스템(SBW) 부품을 3분기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기여가 가능하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