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93.31대비 14.31p(-0.55%) 하락한 2579.00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93.31대비 14.31p(-0.55%) 하락한 2579.0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44억원, 256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4%), 의약품(0.73%), 화학(0.5%), 유통업(0.5%)을 제외하고 섬유의복(-2.62%), 건설업(-2.16%), 전기가스업(-1.63%), 서비스업(-1.49%), 증권(-1.09%)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21%)와 포스코홀딩스(0.12%)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0원(-1.37%) 하락한 7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가 전장 대비 2500원(-1.2%) 내린 20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에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업종 강세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했다"며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와 함께 실적 모멘텀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90.00대비 1.18p(0.13%) 오른 891.1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왼과 외국인이 각각 1086억원, 25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융(4.73%), 금속(1.18%), 기타 제조(1.1%), 소프트웨어(0.89%), 일반전기전자(0.84%)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통신서비스(-1.99%), 출판·매체복제(-1.96%), 비금속(-1.85%), 음식료·담배(-1.66%), 인터넷(-1.6%)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6%), JYP엔터(-0.15%)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5만7000원(6.43%) 치솟은 94만3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포스코DX가 전장 대비 490원(2.77%) 뛴 1만818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8원(-0.21%) 내린 1298.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