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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내년 실적 상향조정…목표가 9.4%↑

생산차질·원가상승 영향, 2Q 영업손실 적자확대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7.05 08:31:00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 한국조선해양

[프라임경제] KB증권은 5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하반기 흑자전환이 기대되지만, 의미 있는 실적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내년 실적의 상향조정으로 8만7500원 9.4% 올려 잡았다.

KB증권은 2분기 현대미포조선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조366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확대인 44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생산차질과 원가상승 영향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투자자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돼 5월 중순 이후 약 2개월 동안 30% 가까이 상승했다"며 "건조선가의 점진적 상승과 외국인 인력의 충원 등으로 공사지연이 완화되면서 이르면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하지만 하반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적자를 모두 만회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최근 주가상승으로 상승여력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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