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용인 마북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전경. ⓒ 현대모비스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5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완성차 판매 호조와 가동률 개선으로 올해 견조한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증가한 15조4000억원, 74% 늘어난 700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연초 운임 갱신 효과가 반영된 영향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올해) 완성차 판매 호조와 가동률 개선이 지속됨에 따라 견조한 외형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에도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고객사 판매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비용부담 완화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최근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결함 관련해 정부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충당금 설정 여부와 규모가 결정될 예정으로 현 실적 추정치에 영향은 미반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