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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스테크놀로지, 소외됐던 'HBM' 수혜주

중국향 전공정용 오버레이 장비 매출 증가 영향, 2Q 영업이익 전년比 60%↑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6.28 08:30:30

경기 화성시 오로스테크놀로지 사옥 전경. ⓒ 오로스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8일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에 대해 소외됐던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진정한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HBM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하나증권은 2분기 오로스테크놀로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불어난 104억원, 60% 늘어난 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향 전공정용 오버레이 장비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변운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로스테크놀로지의 패키지 장비는 후공정(TSV) 공정에서 하부 패턴과 범프 패턴의 정렬과 크기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며 "국내 메모리 업체들이 HBM에 대한 설비능력을 확대하면서, 오로스테크놀로지의 패키지 오버레이 장비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후공정 장비는 아직까지 전공정 시장 대비 규모가 작고, 과거에 TSV 공정에 대한 투자가 크지 않아 앞으로 TSV 공정에 몇 대의 장비가 필요할지 추정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HBM에서 생산수율을 높이기 위해 계측장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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