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상반기 이어 하반기 면세 실적 부진 예상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6.23 08:54:33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 아모레퍼시픽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9490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275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603억원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면세 실적의 부진 영향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따이공 비중 축소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면세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면세 외 해외 실적 회복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은 이니스프리 흑자 지속, 마몽드 흑자 전환, 라네즈 적자 축소로 오랜 기간에 걸친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 이커머스 유통 재고 조정에 따른 매출 상계로 중국 설화수 매출 성장률은 시장 성장률을 하회할 전망이며, 관련 비용 반영으로 중국 설화수는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