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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올 하반기 실적 상승 본격화 '주목'

개봉 영화 수 증가와 자회사 턴어라운드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6.22 08:51:28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귀공자' 티저 포스터. ⓒ NEW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2일 NEW(160550)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동사의 작품에 대한 관심과 실적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EW(Next Entertainment World)는 2008년 영화 투자배급사로 설립됐으며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본사와 6개 자회사를 통해 △영화 및 드라마 제작·유통 △음반 제작 및 유통 △VFX(Visual Effect) 사업 △영화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영화·드라마 79.1% △뮤직 콘텐츠 17.0% △극장 3.7% △기타 0.3%이다.    

KB증권에 따르면 NEW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6% 줄어든 296억원, 적자전환한 영업손실 9억원이다. 이와 함께 지배순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 

제작·배급을 진행한 소울메이트의 부진한 실적과 전년 대비 감소한 드라마 진행 매출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지만, 엔진비주얼웨이브, 씨네큐 등 부진한 실적을 지속했던 연결 자회사들의 적자폭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이경은·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적자폭을 축소하며 만들어낼 실적 성장에 주목할 시기"라며 "동사는 전년 4개 영화 중 '올빼미' 외 관람객 수로 충분한 이익을 낸 영화가 없었으나, 부가 판권 판매로 손익분기점(BEP)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고려하면 동사는 올해 개봉이 예상되는 6개 영화만으로도 전년보다 높은 수준의 영화·드라마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며 "또한 적자를 지속했던 연결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가 가시적으로 보여지고 있어 동사의 안정적인 실적 확보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성 연구원은 "동사의 흥행 모멘텀은 하반기 본격화될 것"이라며 "6월과 7월 김선호 주연의 '귀공자', 김혜수와 조인성 주연의 '밀수'가 개봉 예정에 있다. 또한 디즈니플러스의 기대작 '무빙'은 8월 방영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차기작인 '화인가 스캔들'에 대한 매출 인식도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6월부터 동사의 작품에 대한 관심과 실적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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