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군포시 선바이오 사옥 전경. ⓒ 선바이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0일 선바이오(067370)에 대해 추가 고객사 확보와 신사업 진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선바이오는 생체적합 고분자(PEG)에 반응기를 더한 PEG 유도체를 목표 물질에 결합해 혈중 반감기를 늘리는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회사는 바이오 시밀러,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페길레이션 기술을 접목해 상품화하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선바이오는 기술 이전한 업체 외의 다른 고객사에도 PEG 유도를 공급하고 있다"며 "신규 고객사로 릴라이언스 바이오(Reliance Bio), 시그마 알드리치(Sigma Aldrich) 등이 있으며, 지질나노입자(LNP) 생산 업체 에보닉(Evonik)에 대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회사는 지난 4월14일 이사회를 통해 신규 사업으로 2차전지 및 연료전지 전고체 전해질 기술개발과 기술이전, 관련 소재 생산 및 판매 사업 진출을 의결했다"며 "페길레이션 기술을 전해질 개발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며, 현재 후보물질 개발 단계로 특허 확보를 시작으로 사업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