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1일 한화석유화학(009830)의 지난 2분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투자모멘텀은 지배구조 리스크의 해소 여부에 달려있다는 신중한 의견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투자의견과 1만8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석유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48억원과 8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와 80% 증가했다"면서도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폴리에틸렌(PE) 부문의 원가부담과 중동지역의 수요감소 등으로 전분기대비 16%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대우조선 인수·합병(M&A) 등을 비롯한 향후 대규모 자금투자가 필요한 그룹차원의 지배구조 리스크가 얼마나 해소되느냐 여부에 따라 투자모멘텀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그룹 지배구조에 따라 영향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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