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상승…S&P500 0.9%↑

WTI, 4.35% 내린 배럴당 67.12달러…유럽 동반 '강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89.55p(0.56%) 상승한 3만4066.3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07p(0.93%) 오른 4338.9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02.78p(1.53%) 뛴 1만3461.9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CPI와 오는 14일 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5월 CPI는 지난해 6월에 40년 만에 최고치인 9.1%까지 올랐다. 다만 지난 4월에는 4.9%까지 하락한 상태다. 경제 전문가들은 해당 수치가 4%까지 떨어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근원 CPI는 5.3%로 전달의 5.5%에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C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는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하고 인플레이션과 경제 지표를 더 지켜본 후 7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예상하는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70%를 넘어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5달러(-4.35%) 내린 배럴당 67.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94달러(-2.95%) 하락한 배럴당 71.84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52% 상승한 7250.35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93% 뛴 1만6097.87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치솟은 7570.69로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62% 오른 4316.49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