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생산 시설 안동 엘(L) 하우스 전경. ⓒ SK바이오사이언스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이하 SK바이오)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독감 백신 확대와 노바백신 정산으로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 상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SK바이오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감소한 208억원, 적자전환인 30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연구개발(R&D) 비용 상승 영향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독감 백신 확대와 노바백스 정산으로 상반기 대비 매출액 상승이 전망된다"며 "연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각각 69% 줄어든 1402억원, 적자전환인 67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노바백스 정산 매출은 500억원으로 추정되고, 계약에 따라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영업이익은 2024년 -415억원에서 2025년 47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