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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발 훈풍에 '방긋'…2640선 마감

外人 대형주 '사자'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6.09 16:07:16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10.85대비 30.31p(1.16%) 상승한 2641.1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뉴욕발 훈풍과 외국인의 '사자'로 상승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10.85대비 30.31p(1.16%) 상승한 2641.1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2억원, 36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2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33%), 전기가스업(-0.92%), 통신업(-0.65%), 음식료품(-0.36%), 의료정밀(-0.22%)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종이목재(3.75%), 기계(2.25%), 전기전자(2.06%), 제조업(1.55%), 화학(1.18%)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700원(5.2%) 상승한 11만54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100원(1.55%) 오른 7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모두 상승했다"며 "최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점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6.13대비 7.58p(0.87%) 오른 883.7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64억원, 99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8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0.7%), 종이·목재(-0.64%), 운송장비·부품(-0.16%)을 제외하고 화학(2.09%), 반도체(1.86%), 의료·정밀기기(1.66%), IT부품(1.56%), IT H/W(1.56%)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1.82%), 엘앤에프(1.68%), JYP엔터(2.26%)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1600원(-3.17%) 떨어진 4만88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이치엘비가 전장 대비 600원(-1.62%) 밀린 3만63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2.2원(-0.93%) 내린 1291.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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