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비트워가 새로 개발한 스마트 수처리 시스템 AIBROs 공정도. © 에코비트워터
[프라임경제] 에코비트워터가 수처리 과정에서도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AI 기반 수처리 시스템 AIBROs를 개발한 것이다.
AIBROs는 IoT 수질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유입수·방류수질 변화를 실시간 수집하고, 수질 변화에 따른 최적 운전조건을 시뮬레이션하는 인공지능형 하·폐수처리 자동제어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센서를 통해 감지된 수질에 따라 △하·폐수처리 공정 송풍량 △질소처리 조건 △활성 미생물 조건 등 최적 운전조건을 자동 도출하고, 운영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수처리 공정 효율성을 높인다. 시스템 가운데 연속흐름식 MBR 공정 '핵심 기자재' 분리막 상태를 분석하고, 세정주기를 예측하는 기술은 특허를 출원했다.
AIBROs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최대 24시간 이후 방류수질을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갑작스런 유입수질 악화 등 이상 발생시 조기경보를 울려 빠른 운영자 대응을 돕는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또 웹 기반 인터페이스 구성으로 운영자가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처리공정을 확인하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에코비트워터에 따르면, 실제 하수처리장에서 약 11개월간 기술 테스트 결과 송풍량 19% 절감, 질소제거율 11% 상승을 확인했다. 하폐수 공정에서 미생물에 공기를 불어넣는 송풍량이 감소되면 전기 사용량도 함께 줄면서 에너지 절약과 함께 탄소저감 효과도 증명한 셈.
에코비트워터는 하반기 실증 플랜트에서 최종 성능평가를 진행한 이후 실제 운영중인 하·폐수처리시설에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인석 에코비트워터 대표는 "환경부 스마트하수도 정책사업에 발맞춰 하·폐수처리 공정 시뮬레이션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전문기업과 협력해 AIBROs를 개발했다"라며 "수처리 과정에서도 탄소저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환경기업이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에코비트워터는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 수처리 전문 자회사로, 전국 750개 환경기초시설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AIBROs 시스템 개발 전에도 단일반응조에서 하·폐수를 처리하는 SBR공법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Smart)-SBR 공정을 개발, 특허 2건을 등록한 바 있다. 더불어 글로벌 환경공학 학술지 '워터리서치(Water Research)' 관련 논문 게재 등 스마트 수처리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