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美 경제 견조 전망에 '방긋'…나스닥 0.3%↑

WTI, 0.57% 내린 배럴당 71.74달러…유럽 동반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6.07 09:06:05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0.42p(0.03%) 상승한 3만3573.2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6p(0.24%) 오른 4283.8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6.99p(0.36%) 뛴 1만3276.4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와 경기 침체 전망이 약해진 점을 주목했다. 다음 주로 예정된 연준의 통화 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됐다.

연준 당국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신호도 적었다. 최근에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혼조된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당국자들의 의견 역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시각과 6월 금리 인상을 쉬어가자는 주장이 혼재돼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5%로 반영됐다. 6월에 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19.5%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진 점은 주식시장에 약간의 랠리를 더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1%로 예상해 기존의 1.7%에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기존 0.5%에서 1.1%로 상향 조정했다. 당초 예상보다 성장 둔화가 심하지 않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12개월내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25%로 내렸다. 부채한도가 상향되면서 디폴트 위험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연준이 7월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골드만의 연준 최종 금리 예상치는 5.25%~5.5%로 현재보다 0.25%p 높은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1달러(-0.57%) 내린 배럴당 71.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42달러(-0.55%) 하락한 배럴당 76.29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11% 상승한 7209.00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18% 뛴 1만5992.44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37% 치솟은 7628.10에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05% 오른 4295.22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