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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경기 침체 우려 완화에 '활짝'…2610선 마감

이틀 연속 상승, 연중 최고치 기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6.05 16:06:20

5일 서율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14.05p(0.54%) 상승한 2615.41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이틀 연속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1.36대비 14.05p(0.54%) 상승한 2615.4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52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45억원, 1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52%), 의료정밀(-1.05%), 의약품(-0.16%), 전기전자(-0.15%)를 제외하고 기계(3.33%), 철강금속(1.98%), 건설업(1.83%), 운수창고(1.63%), 운수장비(1.59%)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02%), LG화학(0.28%), 삼성SDI(0.28%), 현대차(0.75%), 기아(1.17%)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NAVER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600원(-1.45%) 하락한 10만87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00원(-0.69%) 내린 7만1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 모두 상승했다"며 "미국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데다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차익 매물 출회에도 기계, 건설, 철강 업종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돼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68.06대비 2.22p(0.26%) 오른 870.2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 8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49%), 유통(-0.69%), 반도체(-0.55%), 정보기기(-0.43%), 기타서비스(-0.38%)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기타 제조(4.2%), 금속(4.12%), 인터넷(1.84%), 운송(1.5%), 건설(1.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98%), 에이치엘비(1.31%), 셀트리온제약(0.23%), 카카오게임즈(1.02%)가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JYP엔터는 전장 대비 2400원(-1.86%) 떨어진 12만63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장 대비 1300원(-1.69%) 밀린 7만5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4원(0.18%) 오른 1308.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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