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1년 만에 2600선 돌파

6월 금리 동결 기대감에 투자심리 회복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6.02 16:31:55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7.12대비 32.19p(1.25%) 상승한 2601.3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6월 금리 동결 기대감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1년 만에 2600선을 돌파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7.12대비 32.19p(1.25%) 상승한 2601.36을 기록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6월9일 약 1년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원, 198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7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8%), 의약품(-0.46%), 전기가스업(-0.3%), 운수창고(-0.26%), 통신업(-0.08%)을 제외하고 철강금속(3.01%), 화학(2.41%), 섬유의복(2.15%), 증권(1.82%), 기계(1.76%)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38%)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 대비 3만4000원(4.95%) 치솟은 72만1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300원(1.83%) 오른 7만2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부채한도 협의 및 6월 금리 동결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해 강세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 또한 16원 이상 하락해 외국인 순매수세가 확대됐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6.94대비 4.28p(0.5%) 오른 868.0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95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1억원,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66%), 운송(-1.7%), 반도체(-1.04%), 방송서비스(-0.42%), IT H/W(-0.35%)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기타 제조(4.44%), 컴퓨터서비스(2.12%), 기계·장비(1.84%), 섬유·의류(1.76%), 일반전기전자(1.48%)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제약(-0.23%)만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1450원(2.94%) 뛴 5만8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5500원(2.2%) 오른 25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9원(-1.19%) 내린 1305.7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