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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2570선 마감

中 제조업 PMI 예상치 하회, 국내증시 부정적 작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31 17:05:06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85.52대비 8.40p(-0.32%) 하락한 2577.1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85.52대비 8.40p(-0.32%) 하락한 2577.1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64억원, 62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87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44%), 운수창고(0.87%), 종이목재(0.86%), 의료정밀(0.76%), 증권(0.24%)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섬유의복(-1.43%), 건설업(-1.06%), 화학(-1%), 통신업(-0.82%), 서비스업(-0.59%)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3.28%), 삼성바이오로직스(0.77%), 기아(0.35%)가 상승했다. 삼성SDI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우는 전장 대비 1800원(-2.98%) 하락한 5만86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24%) 내린 7만1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 전환했다"며 "오전에 발표된 중국의 5월 제조업 PMI 지수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돼 국내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1.50대비 5.44p(0.64%) 상승한 856.9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0억원, 111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3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5.38%), 섬유·의류(-0.57%), 오락·문화(-0.56%), 건설(-0.48%), 방송서비스(-0.45%) 등 12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3.21%), 금융(2.03%), 디지털컨텐츠(1.34%), 종이·목재(1.22%), 기타제조(1.21%)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0.67%), JYP엔터(-0.16%), 셀트리온제약(-0.47%), 카카오게임즈(-0.26%)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2950원(6.28%) 뛴 4만99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1만원(4.18%) 상승한 24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3원(0.17%) 오른 1327.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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