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경제] 7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발표가 건설회사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발표 이후 하락을 시작한 건설주는 오후 2시 30분 현재 대우건설 -3.25%, GS건설 -1.33%, SK건설 1.23%, 대림산업 -2.60%, 코오롱건설 -3.94% 등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금도 막대한 미분양 물량을 안고 있어 9월 대란설이 오가는 상황에, 기준금리 인상이 곧 다시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부동산수요 자체가 위축되는 주택건설 경기악화의 악순환 고리가 분격적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을 불러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이번 건설주 하락은 기준 금리 인하로 이미 누적된 건설사들의 부담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어서,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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