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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화 강세·기관 '사자'에 강보합…2480선 '코앞'

경기 위축 불구 중국발 훈풍에 시장 '안도'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15 16:06:37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5.42대비 3.93p(0.16%) 상승한 2479.3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원화 강세와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전환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5.42대비 3.93p(0.16%) 상승한 2479.3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4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09억원, 5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4%), 의료정밀(-1.13%), 운수창고(-1.13%), 보험(-0.59%), 서비스업(-0.57%)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약품(0.7%), 화학(0.55%), 철강금속(0.49%), 기계(0.39%), 통신업(0.3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37%), SK하이닉스(-0.92%), 삼성전자우(-0.73%), 현대차(-0.24%), NAVER(-0.7%)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 대비 9000원(1.35%) 상승한 67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62%) 오른 6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오후 들어 중국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폭을 확대했고, 이에 힘입어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제한적이지만 강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불확실성, 소비 둔화에 따른 경기 위축에도 중국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 전반적인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22.43대비 7.90p(-0.96%) 내린 814.5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16억원, 47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0.49%), 섬유·의류(0.13%), 유통(0.13%), 디지털컨텐츠(0.1%)를 제외하고 운송(-3.04%), 금융(-3.01%), 컴퓨터서비스(-2.27%), 기계·장비(-2.26%), 통신서비스(-2.21%)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76%), 에코프로(-4.23%), 셀트리온제약(-0.25%), 카카오게임즈(-1.27%), 오스템임플란트(-0.11%)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2300원(5.37%) 치솟은 4만51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6500원(2.71%) 뛴 24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5원(0.18%) 오른 133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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