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CPI 앞두고 혼조…나스닥 0.1%↑

WTI, 2.55% 오른 배럴당 73.16달러…유럽 대체로 '강보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09 08:29:43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5.69p(-0.17%) 하락한 3만3618.6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7p(0.05%) 오른 4138.1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1.50p(0.18%) 오른 1만2256.9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지난 5일 나온 4월 고용보고서를 소화하며, 이번 주 예정된 4월 CPI를 주시했다.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3000명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18만명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4월 실업률도 3.4%로 1월 기록한 1969년 이후 최저치와 동일했다.

고용 강세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동시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까지 낮춘다. 

미 국채금리는 고용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7bp가량 오른 3.51% 근방에서 거래됐다.

오는 10일 나오는 CPI를 앞두고 인플레이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4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5.0%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달 수치는 0.1% 상승에서 오를 것으로, 전년 대비 수치는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오르고, 전년 대비 5.5% 올라 전달의 0.4% 상승과 5.6% 상승에서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2달러(2.55%) 오른 배럴당 7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71달러(2.3%) 상승한 배럴당 77.01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11% 상승한 7440.91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05% 내린 1만5952.8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이날 휴장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19% 오른 4348.65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