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4.39대비 22.99p(-0.91%) 하락한 2501.40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2차전지와 금융업종 대형주 중심의 약세로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4.39대비 22.99p(-0.91%) 하락한 2501.4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1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20억원, 9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9%), 음식료품(0.5%), 의약품(0.23%), 섬유의복(0.08%), 종이목재(0.04%)를 제외하고 화학(-2.47%), 의료정밀(-1.54%), 전기가스업(-1.43%), 전기전자(-1.19%), 제조업(-1.1%)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4%)만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2만4000원(-4.06%) 하락한 56만7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00원(-0.46%) 오른 6만5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 거래일과 반대로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2차전지와 금융업종 대형주 중심의 하락에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수 약세 속에서 카카오, 하이브 등 개별종목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뚜렷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5.61대비 12.43p(-1.45%) 내린 843.1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2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0억원, 16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비금속(1.47%), 음식료·담배(1.03%), 정보기기(0.87%), 반도체(0.56%), 컴퓨터서비스(0.34%)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금융(-6.5%), 일반전기전자(-4.45%), 운송(-3.69%), 제조(-1.65%), 기타서비스(-1.55%)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JYP엔터(1.07%)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6만4000원(-8.73%) 떨어진 66만9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1만7500원(-6.55%) 밀린 24만9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9원(-0.29%) 내린 1338.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