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3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소속 가수 세븐틴이 방탄소년단(BTS)을 능가하는 팬덤을 입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29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11.9% 상향조정했다.
하이브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증가한 4106억원, 41.7%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467억원을 상회했다. 이는 비수기에도 활발한 아티스트 앨범 활동이 외형성장을 견인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세븐틴 미니 10집 'FML'이 초동 455만장을 달성하면서 BTS를 넘어서는 팬덤을 입증했다"며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 도입으로 티켓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콘서트 매출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적극적인 레이블 인수합병으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들의 위버스 입점이 기대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5%, 8.4% 상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원인"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