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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운영권" 인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신세계‧호텔신라·현대百'

롯데면세점, 22년만에 인천국제공항 철수…온라인·시내 면세점 집중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4.28 17:23:50
[프라임경제]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신세계디에프,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들 면세점은 신규 사업자로 정해지면서 향후 10년간 면세점 운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 1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 탈락했다. 

관세청은 27일 제4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신규 특허 신청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는 전날 향수·화장품과 주류·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DF1·2구역 사업권에 이어 패션·엑세서리·부티크 사업권도 따내 오는 7월부터 10년간 면세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부티크만 판매하는 DF5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사업권을 따냈다.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신세계디에프,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등 3곳이 선정됐다. © 연합뉴스


특허심사위는 전날 향수·화장품과 주류·담배를 취급하는 DF1 구역과 DF2 구역 사업자로 각각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를 선정한 바 있다.

중소·중견기업에 한해 전 품목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한 DF8~9 구역 사업권은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에 각각 돌아갔다.

이들 사업자는 오는 7월부터 10년간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입찰은 엔데믹과 맞물려 10년 운영권을 두고 국내 빅4와 중국 CDFG가 맞붙으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특히 1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인천공항 심사에서 국내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과 막강한 자본력으로 국내 업체들을 긴장시켰던 CDFG가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다.

국내 1위 면세점인 롯데면세점이 22년만에 인천국제공항을 떠나게됨에 따라, 업계에선 롯데면세점이 6월 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전면 철수하면 신라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1위로 올라설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회사의 매출 차이가 가장 적었던 2021년 롯데와 신라의 매출은 각각 3조7184억원, 3조3497억원으로, 차이가 3687억원에 불과했다. 

롯데면세점은 시내 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 매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 공항 면세점 확대에도 주력한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미국, 일본,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 6개 국가 13개 공항에 진출해 있다. 오는 6월 호주의 멜버른 공항에이어 베트남 하노이 시내점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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