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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닷새 연속 하락…2480선 마감

SK하이 등 시총 상위주 상승에 낙폭 제한적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4.26 16:00:14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9.02대비 4.19p(-0.17%) 하락한 2484.83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닷새 연속 하락했다. 다만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 상승으로 낙폭이 제환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9.02대비 4.19p(-0.17%) 하락한 2484.8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21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87억원, 9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76%), 음식료품(1.47%), 종이목재(1.2%), 전기전자(1.04%), 서비스업(0.17%)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가스업(-4.11%), 비금속광물(-3.22%), 운수창고(-2.34%), 기계(-2.08%), 운수장비(-2.06%)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2.02%), 삼성SDI(-0.42%), 기아(-1.04%), 포스코홀딩스(-2.11%)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1만6000원(2.9%) 상승한 56만7000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00원(0.79%) 오른 6만4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현대차 실적 호조에 자동차에 이어서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에 SK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AI 관련주가 상승하면서 전일 대비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8.71대비 8.27p(-0.99%) 내린 830.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26억원, 15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0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57%), 종이·목재(0.86%), 인터넷(0.63%), 디지털컨텐츠(0.26%), IT S/W&서비스(0.2%)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운송(-16.25%), 일반전기전자(-3.17%), 건설(-2.55%), 기타 제조(-2.54%), 운송장비·부품(-2.38%)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0.34%), 카카오게임즈(1.39%), JYP엔터(2.21%), 오스템임플란트(0.05%), 펄어비스(0.7%)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1만1000원(-4.34%) 떨어진 24만2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9500원(-3.5%) 밀린 26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1원(0.3%) 오른 133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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