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기업 실적 발표 속 상승…다우 0.3%↑

WTI, 2.05% 내린 배럴당 80.83달러…유럽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4.18 08:43:37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소폭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00.71p(0.3%) 상승한 3만3987.1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8p(0.33%) 오른 4151.3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4.26p(0.28%) 뛴 1만2157.7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은행들의 실적을 주목했다. 지난주 JP모건과 씨티은행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번 주에는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찰스슈와브와 M&T 등 규모가 작은 은행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지난 3월 은행권 불안으로 지역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럼에도 자금 유출에 시달렸던 찰스슈와브의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고객 예금은 작년 말 대비 10% 줄었다. 찰스슈와브의 주가는 4% 뛰었다.

뉴욕에 소재한 지역 은행인 M&T뱅크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반면 세계 최대 수탁은행인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9% 이상 하락했다. 최근의 은행 위기로 수수료 수입이 줄고, 수탁 자산이 10% 줄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수탁은행인 뉴욕멜론은행의 주가도 4% 이상 하락했다.

다음날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골드만삭스, 뉴욕멜론은행의 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9달러(-2.05%) 내린 배럴당 80.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55달러(-1.8%) 하락한 배럴당 84.76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28% 하락한 7498.18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11% 밀린 1만5789.5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0.1% 상승한 7879.51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53% 내린 4367.61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