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항공기.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항공화물 조정이 마무리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 증가한 3조5727억원, 41.4% 감소한 453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항공화물 수송량 감소와 운임 하락 영향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을 저점으로 항공화물 수송량 반등이 나타나고 있고, 항공화물 운임도 2월 이후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항공화물 매출액 감소를 국제여객 매출액 증가로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따라서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까지 나타났던 전 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 국면은 종료되고, 올해 4분기까지 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항공화물의 매출 감소세가 진정된다면, 실적과 주가는 올해 1~2분기 중 바닥을 확인 후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