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올해 사상 최고치 영업이익 달성 기대

강관 수출·내수 회복 영향, 1Q 영업이익 전년比 20%↑ 전망

서울시 마포구 세아제강 본사 전경. ⓒ 세아제강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7일 세아제강(306200)에 대해 올해 사상 최고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증가한 4704억원, 20.5% 늘어난 72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강관 수출과 내수 회복 영향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은 올해 사상 최고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경기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WTI)가 3월 중순 한때 배럴당 60불 중반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최근에는 80불 초반 수준으로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요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영업실적 고점에 대한 우려로 지난해 4분기부터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