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9.23대비 31.18p(1.27%) 상승한 2490.41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업황 개선 기대감에 반도체주 강세로 상승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9.23대비 31.18p(1.27%) 상승한 2490.4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6954억원, 28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99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0.79%), 음식료품(-0.7%), 보험(-0.58%), 유통업(-0.58%), 통신업(-0.53%)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전자(2.82%), 증권(1.93%), 제조업(1.63%), 화학(1.43%), 의료정밀(1.13%) 등 11개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12%), 삼성SDI(-0.94%), LG화학(-0.28%), 기아(-1.11%)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300원(6.32%) 상승한 8만91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700원(4.33%) 오른 6만50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전기전자와 2차전지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모두 1%대 상승했다"며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쇼크보다 감산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감이 우위를 보이면서 반도체주가 초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65.58대비 14.49p(1.67%) 오른 880.0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12억원, 97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15%), 정보기기(-0.69%), 건설(-0.44%), 소프트웨어(-0.35%), 제약(-0.29%)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금융(7.31%), 반도체(4.37%), 일반전기전자(3.12%), 화학(3.07%), IT H/W(2.8%)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2.07%)가 하락했다. 엘앤에프와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5만7000원(10.92%) 치솟은 57만9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천보가 전장 대비 2만5000원(9.86%) 뛴 27만8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4원(-0.18%) 내린 1316.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