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5.21대비 35.98p(-1.44%) 하락한 2459.23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5.21대비 35.98p(-1.44%) 하락한 2459.2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56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62억원, 48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 전기가스업(0.33%), 비금속광물(0.31%), 통신업(0.04%)을 제외하고 의료정밀(-2.73%), 전기전자(-2.19%), 섬유의복(-2.17%), 증권(-1.91%), 철강금속(-1.81%)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16%)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 대비 3만3000원(-4.24%) 하락한 74만5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600원(-2.5%) 내린 6만23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의 연이은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됐다"며 "현물과 선물 모두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2.36대비 6.78p(-0.78%) 내린 865.5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37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2억원, 11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2.98%), 금융(0.5%), 유통(0.22%), 금속(0.02%), 기타 제조(0.01%)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음식료·담배(-3.95%), 섬유·의류(-2.81%), 통신장비(-2.69%), 반도체(-2.34%), IT H/W(-2.3%)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3.95%), 카카오게임즈(-3.73%), 펄어비스(-3.14%)가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1만2500원(5.32%) 뛴 24만75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장 대비 1200원(1.94%) 상승한 6만2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6원(0.65%) 오른 1319.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