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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비농업 고용 앞두고 혼조…나스닥 1%↓

WTI, 0.12% 내린 배럴당 80.61달러…유럽 대체로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4.06 08:52:25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가 이어진 가운데 비농업 고용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80.34p(0.24%) 상승한 3만3482.7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2p(-0.25%) 내린 4090.3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29.47p(-1.07%) 밀린 1만1996.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두고 고용시장 관련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점을 주목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 2월 채용공고 건수가 990만건으로 감소한데 이어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도 약해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4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1만명 증가를 대폭 하회했다.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치에 비해서도 크게 둔화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에 발표될 3월 비농업 고용지표로 옮겨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8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월 31만1000명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3월 실업률은 3.6%로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비농업 고용 지표마저 둔화될 경우 경기 침체 우려는 더욱 확산될 수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달러(-0.12%) 내린 배럴당 80.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5달러(-0.1%) 하락한 배럴당 84.99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39% 하락한 7316.30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3% 떨어진 1만5520.17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0.37% 오른 7662.94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39% 내린 4298.36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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