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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떨어져도 멈추지 않는 외국인 매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8.01 15:30:10

[프라임경제] 8월 첫날 코스피는 20.90포인트 하락한 1573.7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 하락 소식에도 불구, 미국 경제 불안으로 우리 증시 상승에 한계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다시 매도를 시작, 1182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 흐름에도 불구, 미국 경제와 증시가 안정되지 않은 한, 외국인이 돈을 빼내는 현상이 고착될 것으로 보는 일부 분석이 상당 부분 맞아떨어지고 있는 셈이다.기관은 16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339억원을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22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940억원으로 전체적으로는 284억원 순매도였다.

종목별로는 철강 -1.50%, 전기전자 -0.04%, 의료정밀 1.19%, 전기가스 -0.91%, 운수창고 -1.55%의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0.18% 상승한 가운데, 포스코 -1.85%, 현대중공업 -1.28%, 한국전력 -0.62%, 국민은행 -0.52%, KT -0.36% 등 하락종목이 많았다. 다만 하락폭이 컸던 LG전자는 1.44% 올랐다.

한편 7월 31일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치른 금호 아시아나 그룹은 IR에도 불구 하락세를 보였다. 금호석유가 14.97% 떨어진 가운데, 금호산업이 13.88%, 아시아나항공은 4.19% 하락하는 등 그룹이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상승종목은 242개(상한가 6개), 하락종목은 568개(하한가 3개), 보합 83개 종목으로, 거래규모는 3조 283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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