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6.86대비 4.52p(-0.18%) 하락한 2472.34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원화 약세와 외국인의 매물 출회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6.86대비 4.52p(-0.18%) 하락한 2472.3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78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19억원, 1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49%), 철강금속(3.9%), 건설업(2.24%), 종이목재(1.19%), 섬유의복(0.96%)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료정밀(-1.34%), 보험(-0.93%), 서비스업(-0.9%), 운수창고(-0.8%), 의약품(-0.78%) 등 12개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SDI(1.36%), 포스코홀딩스(6.52%), 기아(0.25%)가 상승했다. LG화학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400원(-1.58%) 하락한 8만72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41%) 내린 6만31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PCE 물가지수 하락에 따른 안도감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불확실성 완화에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원화 약세와 장중 외국인이 선물에서 1조원 넘게 매도한 영향으로 하방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7.52대비 7.44p(0.88%) 오른 854.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23억원, 9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인터넷(-1.53%), 방송서비스(-1.07%), 통신방송서비스(-0.86%), 유통(-0.56%), 제약(-0.51%)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화학(3.81%), 금속(3.55%), 종이·목재(3.46%), IT부품(3.09%), 일반전기전자(2.7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9%), 에이치엘비(-3.31%), 카카오게임즈(-1.08%), 셀트리온제약(-3.02%), 펄어비스(-1.41%), JYP엔터(-0.65%)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4500원(4.63%) 뛴 32만8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7500원(3.34%) 상승한 23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6원(1.12%) 오른 131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