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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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1 10:06:12
[프라임경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규모 기업 설명회를 단행했으나, 약효가 기대치만큼 크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일 아침, 개장 이후 혼조세를 거듭하던 금호 관련 주가는 대체로 소폭 하락으로 정리되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현재 금호석유화학은 1.37%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금호타이어는 -1.50%, 대우건설은 -5.30%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통운은 -0.30%다.
대체로 IR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것으로 설명된 기업, 대우건설 풋백옵션의 여파에서 먼 기업일 수록 선전하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의 경우,제 2대 주주가 떠나는 것을 잡을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한 점과 새로운 투자자에 대한 비전을 명확히 보이지 못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고, 대우건설은 대규모 감자를 예고한 점이 타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임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를 중시하는 현재의 시장 분위기에서 빠른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는데, 이러한 도매금 현상은 석화 외에도 전계열사에 대체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