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대신증권은 30일 효성(004800)에 대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효성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7.6%, 68.2% 증가한 1조7501억원, 1195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며 "주 수익원인 중공업이 실적개선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 이유로는 "중공업 실적개선은 수주증가 때문으로 2008년 수주목표액 1조5000억원을 2008년 상반기 현재 이미 1조원 수준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미주지역의 교체수요와 신흥국 중심의 신규 수주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또 "2분기 실적개선의 또다른 축은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산업재와 PP 생산의 화학부문"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