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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프로그램 쌍끌이 매도 코스피 급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29 16:02:56

[프라임경제] 29일 코스피는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09포인트(1.95%) 하락, 1567.20을 기록했고, 장중 한때 1550선이 깨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 증시가 그간 쌓인 악재로 다우존스 지수가 24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영향을 국내 증시도 크게 받았다. 코스피는 개장 초부터 하락세를 보여 오전 중에 이미 5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1550선을 위협받았다.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가 조금 줄어들고 개인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336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1558억원 순매도로 쌍끌이로 하락장을 이끌었다. 개인이 2908억원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는 데에는 힘이 부쳤다.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여, 증권 3.92%, 건설 3.03%, 전기전자가 3.54%, 운수창고가 3.32% 급락했다. 통신, 음식료 등 소비재가 0.42%, 0.46% 소폭 하락으로 선방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2.86% 하락한 것을 필두로, LG전자 7.31%, LG디스플레이 2.82% 등으로 급락했다. 국민은행도 2.63% 하락했다. SK텔레콤은 0.2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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