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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 고객사 출하량 증가 따른 수혜 전망

올해 총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比 3%↑ "현 우려, 충분한 메이크업 가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14 09:00:58

덕산네오룩스 전경 ⓒ 덕산네오룩스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4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는 실적 성장이 재개될 것이며, 애플향 매출 감소분도 노트PC와 TV향 공급 증가로 메이크업 가능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하반기 애플향 매출 감소 가능성과 올해 1분기 단기 수요 공백을 선반영하며 최근 조정받은 상태"라며 "블랙PDL의 적용처 확대와 내년 아이패드 OLED 채용에 따른 수혜도 추가적으로 기대되는 상황으로, 주가 조정 구간에서의 매수 접근이 타당하다"고 조언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각각 3% 늘어난 487억원, 13% 줄어든 101억원이다. 

전방 수요 부진 지속에도 애플 아이폰14 시리즈향 출하 견조와 함께 위축됐던 중국 고객사향 매출이 일부 회복되면서 매출이 소폭 성장했다. 다만 지급수수료 등 일부 비용 증가와 환차손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동사 실적에 대한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5 시리즈에서의 삼성디스플레이(SDC) 점유율 하락에 따른 애플향 매출 감소 가능성"이라며 "경쟁사의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를 감안하면 역성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타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에서의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충분히 메이크업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동사 실적에서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기존 모바일에 집중됐던 전방 어플리케이션이 노트PC, TV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주력 고객사인 SDC는 노트PC와 TV에서의 OLED 채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동사는 노트PC향으로 4개 소재, TV향으로 1개 소재를 담당하고 있어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3% 증가한 1813억원, 3% 성장한 4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훼손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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