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인 비피도(238200)가 사우디 Jamjoom Pharma에 제품 수출을 시작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비피도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Jamjoom Pharma와 프로바이오틱스 7개 품목 개발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동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우디 식품의약국(Saudi Food & Drug Authority, SFDA) 승인이 지연되며 사업개발은 지난 4년간 교착상태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 해 11월 빈살만 왕세자의 국내 방문을 계기로 급변하게 됐다. 양국간 경제협력에 힘입어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최초 MOU 체결과 함께 SFDA(Saudi Food and Drug Authority) 등록까지 진행이 완료되면서 1차 수출품목으로 성인, 영유아 및 면역기능성 제품이 13일 첫 수출에 이르게 됐다.
비피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액인 20만달러(한화 약 2억5000만원)을 마중물로, 향후 5년 내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지역에서 연 50억원 이상의 수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