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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장보고] 3월9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3.09 17:26:06

3월9일 株式장보고.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9일 국내 증시의 주요 화두는 △양자암호 관련주 강세 △테슬라 모델Y 결함 발생에 따른 국내 2차전지주 급락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당대표 낙선으로 인한 관련주 약세다.

◆양자암호 관련주 강세

국가정보원이 양자암호통신 제품에 대한 심사가 빠르면 이달부터 실시된다. 인증이 이뤄질 경우 그동안 시범 수준이었던 양자암호통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 국내 기업들이 양자암호 제품에 대한 인증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국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양자암호 관련주들이 강세를 시현했다. 특히 케이씨에스(115500)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장 대비 2100원(29.87%) 치솟은 9130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우리로(046970) 17.57% △우리넷(115440) 16.35% △드림시큐리티(203650) 7.32% △코위버(056360) 4.48% 등 양자암호 관련주들이 눈에 띈 상승세를 보였다.

◆테슬라 모델Y 결함 발생, 국내 2차전지株 급락

간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2014년식 테슬라 모델S의 충돌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조사팀을 파견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18일 새벽 북부 캘리포니아 68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S 차량의 충돌 사고다. 테슬라의 주행 보조 장치인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조사의 핵심이다.

또한 NHTSA는 이날 2023년식 테슬라 모델Y에서 차량 핸들(스티어링 휠)이 받침 기둥에서 분리돼 떨어졌다는 소비자 신고 2건을 접수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은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2차전지주들에게 브레이크로 작용했다. 국내 대표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 2.31% △에코프로(086520) 2.1% △에코프로비엠(247540) 1.91%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천보(278280) 8.4%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8.06% △엘앤에프(066970) 6.3% △포스코케미칼(003670) 4.18% 역시 약세로 장을 닫았다.

◆안철수 의원 낙선에 관련주 약세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의원은 전체 46만1313표 중 10만7803표(23.37%)의 저조한 득표율로 2위에 그쳤다.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의 24만4163표(52.93%)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안 의원이 당 대표에 낙선됐다는 소식에 이날 주식시장은 안 의원 관련주들이 모두 파랗게 질렸다. 안 의원의 대표적 정치 테마주인 안랩(053800)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장 대비 9400원(12.75%) 떨어진 6만4300원에 장을 마쳤다. 써니전자(004770)와 까뮤이앤씨(013700)도 각각 12.25%, 3.95% 내림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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