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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공정 단축으로 양산성 확보

국내 최초 개발 '특허 출원' 인체 무해한 친환경 광촉매 활용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3.09 10:43:07

KCC가 휴대폰 후면 커버용 'UV 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을 국내 최초 개발했다. © KCC


[프라임경제]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플라스틱(PET)에 적용하는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을 국내 최초 개발을 완료, 특허 출원을 마쳤다.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은 자동 롤러로 소재 표면에 도료를 연속 도장하는 '롤 코팅' 방식을 활용한다. 이로 인해 코팅 속도가 빠르고 건조 시간이 단축돼 생산 효율이 높고, 도료가 얇고 균일하게 도장되면서 다양한 색상이 고급스럽게 표현된다.

기존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술은 '금속·화합물 따위를 가열·증발시켜 증기를 물체 표면에 얇은 막으로 입히는 방식'이다. 사용 장비가 고가인 동시에 제품 양산성 확보가 어려워 일부 색상에만 적용된 바 있다.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은 이런 한계가 해소했다는 평이다.

건조 과정에서는 UV경화 기술을 활용해 도료 화학반응을 촉진시켜 단시간 내 도막을 경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광촉매와 관련해 유기물을 이산화탄소와 수분으로 분해해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친화적 이산화티타늄(TiO2)을 활용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KCC는 마감재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휴대폰 후면 커버 시장에서 도료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은 2023년 최신형 휴대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KCC는 플라스틱 도료 사업을 2015년 본격 시작해 2016년 중국(KCG)과 베트남(KCH)에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내오염성 소프트터치 질감 도료를 개발해 스마트 워치 밴드 및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웨어러블(Wearable) 제품에 적용했으며, 전자담배용 도료를 선보여 시장 선점도 높이고 있다. 또 친환경 및 기능성 도료는 AI스피커 및 가전제품 등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국내 독자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소재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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