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8일 시간외에서는 덕양산업(024900), 에스에너지(095910), 대명에너지(389260),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덕양산업, 에스에너지, 대명에너지,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상승한 2915원, 10.00% 오른 3630원, 9.98% 뛴 2만7550원, 9.95% 상승한 169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덕양산업, 에스씨엔지니어링의 상한가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향후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각 사는 모두 금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덕양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4.37%, 390.05% 늘어났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81.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스에너지와 대명에너지의 상한가는 환경부가 오는 2030년까지 댐 19곳에 총 1.1기가와트(G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수상태양광은 재생에너지와 해양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발전시설이다. 물 위에 설치하기 때문에 산림훼손이 없고, 수면의 냉각효과로 육상태양광보다 발전효율이 약 5% 정도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해당 소식에 SDN(099220), 신성이엔지(011930)도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8.14% 상승한 2325원, 4.93% 오른 1831원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