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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 "코스닥 상장 통해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 시장 선도"

공모자금 임상 투자…"난치성 질환 고통 받는 환자 희망 드리겠다"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3.08 12:49:54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가 8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R&D)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개의 원천 플랫폼 기술 중 TED(국제 표준화 배아줄기세포 분화 기술)는 질환 특이적 세포를 안전하게 고효율로 분화시킬 수 있다.

FECS™(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는 기능이 강화된 세포로 구성된 스페로이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TED-A9(파킨스병치료제) △TED-N(척수손상치료제) △FECS-Ad(중증하지허혈치료제) △FECS-DF(눈가주름 개선) △큐어스킨(함몰 여드름 흉터 치료제) 5개는 임상단계에 있다.

이날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견고한 기술력으로 임상 성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2가지 원천 플랫폼 기술, 핵심 및 파생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국내를 비롯한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핵심 바이오마켓에 총 13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그중 87건을 등록 완료했다.

회사는 R&D 과정에서 강력한 기술 IP(지적재산권)을 창출함으로써 권리를 획득하고, 향후 기술 수출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강 대표는 "중증하지허혈, 척수손상, 파킨슨병 등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며 "전 세계 최초 줄기세포 스페로이드를 이용한 중증하지허혈치료제는 임상 2a상으로 기존 성체세포치료제보다 혈관 재생, 염증 억제, 통증 감소 효능이 월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아줄기세포유래 척수손상 치료제는 미국 바이오기업 이래 전 세계 두 번째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선 동물실험에서 PSA-NCAM 양성 신경전구세포 이식에 따른 운동기능 개선과 감각 및 운동유발 전위 개선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중장기적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 개발을 통해 국내 상용화 및 해회 기술사업화(라이선싱)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수익 창출은 △미용 △성형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연구·개발 중인 자회사 에스테팜이 실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에스테팜의 매출액은 120억원이다. 이는 자체 생산 HA(히알루론산) Filler를 포함해 제품의 실질적인 제조부터 상용화까지 인-하우스(In-house)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국내 1500개 이상의 거래병원과 해외 25개국 등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성장세를 견인했다.

강 대표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소명은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임상에 투자해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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