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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파월 의회 증언 앞두고 강보합…2460선 마감

美 동부시간 기준 7일·8일 통화정책 발언 예정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3.07 16:02:56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62.62대비 0.73p(0.03%) 상승한 2463.3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이번 주 의회 증언을 앞두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62.62대비 0.73p(0.03%) 상승한 2463.3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4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6억원, 13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62%), 운수창고(-1.48%), 증권(-1.11%), 섬유의복(-1.1%), 운수장비(-1.06%)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비금속광물(7.46%), 통신업(1.73%), 화학(1.32%), 철강금속(1.09%), 의료정밀(1.04%) 등 11개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SDI(1.54%), LG화학(1.93%)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3500원(-1.63%) 하락한 21만1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00원(-1.3%) 내린 6만70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지만, 2차전지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파월 의장의 의회 출석 및 통화정책 보고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공존하며 증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기준 7일과 8일 오전 10시에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을 발언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이 경제와 금리 정책에 대해 어떤 신호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 후반 나오는 미국의 2월 고용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월 고용 지표 이후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이번 고용에 시장이 또 한 번 변곡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6.51대비 0.75p(-0.09%) 내린 815.7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53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39억원, 8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3.42%), 금속(3.18%), 유통(2.96%), 오락·문화(2.55%), 제약(2.53%) 등 13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3.37%), 금융(-3.09%), 디지털컨텐츠(-2.26%), 종이·목재(-1.82%), IT S/W&서비스(-1.81%)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7.72%), HLB(8.56%), 에스엠(15.07%), 셀트리온제약(12.82%), JYP엔터(1.56%)가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1만7500원(-5.65%) 떨어진 29만2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1만1500원(-5.3%) 밀린 20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5원(0.19%) 오른 1299.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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