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일 국내 증시의 주요 화두는 △중국 양회(兩會) 개막 '코앞' △바이오인프라, '따상' 후 하한가 △IMM프라이빗에쿼티, 한샘 주식 공개매수였다.
◆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
중국 공산당의 올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이 오는 4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양회를 계기로 내수 부양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면서 이른바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맥스(192820), 토니모리(214420), 아모레퍼시픽(090430), 코리아나(027050), 한국콜마(16189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금일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각각 11.00%, 5.12%, 4.48%, 3.93%, 2.70%, 1.50%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최근 발표된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으로 발표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팽배한 상황이다. 해당 수치는 약 11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치다.
◆ '3월 첫 상장' 바이오인프라, 웃고 울었다
위탁연구기관(CRO) 전문기업 바이오인프라(199730)가 상장 첫날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아쉬운 마무리를 보였다.
바이오인프라는 금일 시초가 대비 30.00% 떨어진 2만9400원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바이오인프라는 시초가가 공모가 2만1000원의 2배인 4만2000원에 형성되고 가격 제한폭인 30.00%까지 급등하면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에 신규 상장사들의 '따상' 계보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 '총 1000억원 규모' 한샘 주식 공개매수 돌입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금일 한샘 주식 181만8182주(7.7%)를 주당 5만5000원에 공개매수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한샘 주가가 뛰어올랐다. 한샘은 금일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9.73%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공개매수는 금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공개매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IMM PE는 지난해 초 조창걸 전 한샘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27.7%를 총 1조4513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