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12.85대비 15p(0.62%) 상승한 2427.8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중화권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12.85대비 15p(0.62%) 상승한 2427.8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79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57억원, 8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04%), 금융업(-0.72%), 비금속광물(-0.67%), 전기가스업(-0.61%), 서비스업(-0.55%)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철강금속(4.21%), 섬유의복(2.36%), 기계(2.36%), 화학(2.02%), 운수장비(1.74%)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4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29%), NAVER(-1.2%)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기아는 전장 대비 2500원(3.32%) 상승한 7만7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33%) 오른 6만8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 후 상승폭 줄이며 혼조 전환했다"며 "장 시작 후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폭이 확대되며 미국 시간외 선물 하락한데다 전일 급등했던 중화권 증시가 하락하자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91.60대비 4.41p(-0.56%) 내린 787.1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27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95억원, 6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화학(2.4%), 금속(1.39%), 기타 제조(1.03%), 기계·장비(0.86%), 종이·목재(0.84%)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2.56%), 소프트웨어(-2.38%), 일반전기전자(-2.34%), IT S/W&서비스(-2.31%), 통신서비스(-1.86%)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스엠(0.31%)만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1500원(-4.39%) 떨어진 25만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펄어비스가 전장 대비 1850원(-4.12%) 밀린 4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원(-0.52%) 내린 1315.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