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녹스(088390)의 비상장 계열사인 티알에스가 지난 2월28일 아산사업장에서 이차전지 음극재의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는 실리콘(Si) 파우더(Powder) 신소재의 월간 105톤 판매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초 설비 셋업(Setup)후 올해 1월부터 일본 고객사를 통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 지난 1월에 90톤 판매에 이어 두 달 만에 월 100톤을 초과하는 성과를 이뤘다.
티알에스 관계자는 "현재 월 100톤 전후 캐파(Capa) 설비를 올해 하반기부터 월 200톤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증설에 들어갔으며, 연말 기준 연간 2400톤 생산 캐파를 보유할 것"이라며 "현재 다수의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해 실리콘 파우더 공급을 위한 샘플 테스트 중에 있다. 이에 양산 고객사는 내년에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녹스는 2차전지 음극재 소재 기업인 티알에스를 중심으로 모든 계열사가 이차전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 계열사인 알톤스포츠(123750)는 중국 자전거 제조공장을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구축한 중국내 공급 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재 티알에스의 이차전지 음극 신소재 원재료 수급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사업에 진출했다. 향후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