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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브랜드 파워 '압권'…"현 주가, 절대적 저평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48.4%↑ "업황 불황, 동사엔 해당없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02 08:55:58

아난티 남해 전경 ⓒ 아난티


[프라임경제] DS투자증권은 2일 아난티(025980)에 대해 '빌라쥬 드 아난티'의 분양 실적을 제외한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반으로도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저평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 진출이 가시화 되는 시점에는 추가적인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난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1% 늘어난 920억원, 48.4% 성장한 353억원이며, 연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8.0% 상승한 3253억원, 92.9% 증가한 1152억원이다. 

조 연구원은 "2021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여줘 탄탄해진 기초 체력을 증명했다"며 "온기로 반영될 빌라쥬 드 아난티의 분양 실적과 탄탄한 운영 부문 실적이 더해질 올해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시공과 분양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게 높아진 미분양 위험의 경우, 동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빌라쥬 드 아난티는 이미 지난해 목표 구좌의 판매를 완료했다. 차별화된 공간에서 나오는 차별화된 경험이 분양 호실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분양 예정인 아난티 클럽 제주에서 다시 한 번 동사의 브랜드 파워를 증명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안정적인 흑자 달성이 가능해진 운영 부문 이외에도 아난티 타운 및 이터널 저니 등분양 이외로 매출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객실과 부대 시설 수익에 집중된 타 리조트와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오는 4월 공개 예정인 이터널 저니 온라인 몰은 단순한 어메니티의 판매처가 아닌 복합 여행 문화 공간으로 준비 중"이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플랫폼의 시너지를 통한 브랜드 가치의 제고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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