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 내부 모습.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서막에 불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8만75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7% 증가한 2조5179억원, 145.5% 늘어난 17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방산 부분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끈 영향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서막에 불과하다"며 "폴란드 초도물량 납품과정에서 K9 수출의 높은 수익성이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란드향 천무 다연장과 K9, 이집트향 K9, UAE향 천궁 발사대 등 10조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황에서 국내사업 대비 높은 수익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