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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미수금 누적·불확실 배당 '리스크' 요인…목표가↓

대규모 일회성 이익 반영, 지난해 4Q 영업이익 전년比 170%↑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27 08:05:06

대구시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 한국가스공사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7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미수금 누적 지속과 불확실한 배당 재개 여부가 리스크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35.5%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2% 증가한 18조2000억원, 170.7% 늘어난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수금 관련 금융비용 보전 영향 등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도시가스 민수용 요금이 동결 조치됐기에 미수금은 여전히 누적되는 흐름"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일정 부분 요금 인상이 필요하나 물가 상승 부담 등을 감안하면 기대감을 갖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너지 가격 약세로 해외 사업 수이은 감소하는 가운데 별도 이익은 안정적일 것"이라며 "다만 배당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투자 매력 개선 여부는 불투명한데, 미수금 축소를 위한 요금 재정이 이뤄지는 동시에 배당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주가는 재평가 가능하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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